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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는 어떤식으로 유료화를 했든 욕을 먹는건 마찬가지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처럼 패키지+15$ 선의 요금을 책정했다면 \'왜 우리나라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외국하고
똑같이 하느냐\' 라든지 \'다른게임들은 다 패키지 필요없는데 왜 패키지를 사야 하냐 불편하다\'
\'확장팩 내려는 수작이냐\' 등등의 불만이 나왔을거고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 15$ 선의 요금을 책정했다면 분명히 북미에서 \'왜 우리한텐 팔고
쟤네한텐 다운받게 해주냐\' 하는 불만이 나왔을거고

지금 처럼 다운로드 + 25$ 선의 요금 을 책정해서..또 욕먹고

결국 제생각엔 운영 미숙 + 유료화 직전의 루머 단속 미흡 (솔직히 19800 원이라는 루머가
퍼진 상태에서 그것보다 비싼 가격을 채택하면 불만이 생길수밖에.) + 일부 웹진의 과장 보도
(솔직히 경향 게임즈에 WoW 관련한 부정적인 기사가 많이 나는데 좀 편파적이라는 생각
도 많이 듬..) 등등이 합쳐진 결과라고 생각..

근데 듣자하니 유료화 첫날에도 동접이 꽤 된다더군요..-ㅅ-; 결국 불매운동이니 뭐니 하던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했던건가..

솔직히 \'WoW 하면 매국노!\' 이소리 참 웃깁니다. 그럼 스타 산 사람들은 전부 매국노고
스타 리그는 매국노 앞잡이인가.. -_-; 평소엔 별 생각도 없다가 불만 생기니까 애국심으로
밀어붙이는것도 참 안좋아보이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국내 게임업체에서 알바 쓰는게 아닐
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음;; 영화판에서는 그런게 좀 많더군요. 알바 써서 경쟁 영화 깎아
내리기라든지)

아무튼 이정도까지 이슈가 되는걸 보면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저같은 입장에선 참 좋다고
할수 있죠 -ㅅ-; 와우 하는걸 봐서 앞으로 만들 게임들의 유료화 전략이나 대응을 결정할
만한 데이터가 될수 있으니; 남의 불행은 내 불행을 막을수 있는 좋은 표본..-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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