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D.C.II - 다카포2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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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白河ななか(시라카와 나나카) 이야기는 두번 플레이해서...-_-;
전반적인 느낌은 좋습니다. 특히 강력히 추천할만한 부분은 음악.
중간 중간의 각 부가 시작될 때의 OP의 음악만큼은 필히 들어둘만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건 각 루트의 절정 부분에서 나오는 보컬 곡, 'Time will shine'.
그런데 일단 게임의 이야기 자체는 크리스마스 전부터 꽃피는 봄이 오기 전까지입니다.
봄이 오기 전까지라야 DC2의 설정이 맞기 때문에..하지만 '꽃피는 봄이 오기 전'까지
라는 기한과 게임 내부에 숨겨진 설정 때문인지 DC2라는 느낌보다는 마치 BasiL의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이하 소레치루)'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주 이야기의 흐름은 크리스마스 파티 - 새해의 이벤트 - 각 여성 캐릭터와의 이야기로
이루어지며 저 세가지가 각 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느 여성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서 이벤트가 바뀌며 캐릭터에 따라 중복되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내용 또한 가슴을 울리는 부분이 중간중간 있으며 ED가 좀 맥이 빠지는 느낌이 있지만
전반적인 구성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학원 연애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
일단 기본적인 설정은 DC-다카포 에서 이어졌듯이 요시노 사쿠라는 마법사로 나옵니다.
요시노 사쿠라의 '지지않는 벚꽃나무'에의 바램이 주인공인 '사쿠라이 요시유키'를 만들어내죠.
이 부분에서 제 머리속을 크게 치고 지나가는 게임이 있었으니 위에 언급한 '소레치루'.
1. 성도 같다
(사쿠라이 요시유키 : 사쿠라이 마이토)
2. 벚꽃나무와 관계있다
(소레치루에서도 여성 캐릭터는 마치 졌다가 피는 벚꽃처럼 마이토와 이야기를 만들어가죠)
(사쿠라이 요시유키 : 사쿠라이 마이토)
2. 벚꽃나무와 관계있다
(소레치루에서도 여성 캐릭터는 마치 졌다가 피는 벚꽃처럼 마이토와 이야기를 만들어가죠)
1-2부까지 발단-전개 가 이루어지다가 3부에서 위기-절정-결말이 이루어지는 느낌이라 3부의
내용은 전 캐릭터를 막론하고 약간 붕떠서 전개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3부에선 '지지않는 벚꽃나무'가
져버리면서 주인공을 비롯한 인물들에게 일들이 일어나고 그걸 마무리하면서 각 루트가 끝납니다.
1-2부에 복선을 깔아두긴 합니다만, 3부에 너무 일이 몰리는 느낌이라 약간 엉성함이 티가 나죠.
뭐 시나리오의 전반적인 평은 이러하단 겁니다.
세부 히로인들을 평해보자면
아사쿠라 오토메 :: 브라더 컴플렉스가 연애 이야기로 발전한 케이스. 마법소녀인 듯하지만 별 임팩트 없음.
에필로그 장면은 가장 가슴을 찡하게 울려줍니다.
아사쿠라 유메 :: 역시 브라더 컴플렉스. 하지만 캐릭터 자체 성격이 츤데레라,
그리 브라콘 기미는 안 보입니다. 츤데레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아마카세 미나츠 :: 투하트의 멀티의 2006년 유행 개량판. 그냥 그저 그런 수준.
가슴이 작아서 본인한테는 별 어필 못해서 평도 존ㄴㅏ 개발새발이라고 함.
유키무라 안즈 :: 가슴은 작았는데,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어서 호평해줄 수 있음. 1부-고백 이벤트 전까지는
아카네와 함께 최고의 개그를 보여주고, 고백 이후에는 러브 이벤트를 남발하고, 3부부터는
이야기가 메멘토(...)가 됩니다. H 씬의 경우가 좀 난데없이 나온게 감점이라면 감점요인.
시라카와 나나카 :: 다카포 때부터 이어져온 시라카와 가의 핏줄은 여전한 모양. 단지, 할머니(로 추정됨)였던
코토리와는 달리 밝고 친근감 있는 캐릭터. 다카포의 설정 세계관을 조금 딴 학생연애물이라
봐도 무난함. 코코보다 가슴이 작았으나 전반적인 몸매가 좋아보임. 2부부터 등장하는 코히나타 유즈
이벤트는 반드시 필견, 너무 귀여워웅ㄴ라ㅓㄴ아리;ㄴ어라ㅣ;ㄴ어라ㅣㄴㅇㄹ
츠키시마 코코 :: 소꿉친구 연애물. 시라카와 나나카의 존재 때문에 마치 주말 연속극같이 이야기가 흘러가긴
하지만 가장 가슴이 큰 관계(아카네는 제외)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야기 자체는 나나카와
별 다를 바 없이 학생 연애물. 에필로그도 왠지 대충 만든듯함. 서브 캐릭터의 비운인가..
참고로 알람 지정할 때와 ALL CLEAR 후 나오는 인터뷰 메뉴의 요시노 사쿠라의 목소리는 필청입니다.
거의 네코네코 소프트, 미즈이로의 신도를 겨냥한 듯한 속도로 랩을 하는 미나미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블로그에 쓴 글인데 여기에 안 쓰는 건 매너가 아닌 듯하여 여기다가도 올림.
[이 게시물은 수뇌부님에 의해 2006-12-16 11:55:52 YGFamily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Chiri님에 의해 2006-12-18 22:29:40 자유 게시판에서 이동 됨]Wake Up The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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