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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경에 플레이를 시작했던 PS2판 うたわれるもの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걸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다름 아닌 うたわれるものらじお 때문이었습니다. (부부만담 짱…)
그래서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OTL



참으로 푸짐한 초회한정판이더군요… ㄷㄷㄷ


도착한 뒤로 쭉 플레이해서 약 20시간 만에 엔딩을 봤습니다.
게임자체는 대단히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뭐, 내용이야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다름 아닌 음성 지원!
성우들의 연기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코야마 리키야 씨의 대사량이 정말 많았는데, 고생 좀 하셨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최강의 보이스는 역시 미유키 양의 오또~상 ㄴㅁ어ㅏ니멍ㄴ미)


전투 난이도는 글쎄요…
SRPG치인 제가 어렵지 않게 클리어했으니 쉽다고 해야 될까요. ;
특히 몇몇 캐릭터는 정말 환상적으로 강하다보니… (카루라 언니… 짱 ㅠㅠ)


무엇보다 난이도 설정 같은 것도 없습니다.
아마 PC판을 플레이하셨다면 누워서 떡먹기로 깨실 것 같습니다. (…)



위 캐러는 PS2판 신 캐릭터인 카무챠탈(カムチャタール)


물론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음악/음성 재생 부분에 가끔 버그가 좀 보였고(전투장면인데 발랄한 음악나오면 이건 좀…),
세이브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점. 그리고 야리코미 요소가 약간 없는 점이 좀 아쉬웠달까요…
이런 점만 빼면 나머지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아쿠아플러스의 개그…


아직 못 모은 아이템도 몇 개 있어서 다시 해보려고는 합니다만, 신작 러쉬에 밀려서 잠시 아웃 오브 안중이군요(…)
언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 볼 듯 싶습니다.


PS. 그리고 여전히 라디오 방송은 재밌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