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찾아 들어!' 라고 윽박 지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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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펑크/하드코어 많이 듣는 분들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요. 사람들이 음악 좀 찾아 들었으면 좋겠다고 늘 이야기들을 하시는거 같애요. 다들 뭐 듣는 거만 듣던지, 아니면 딱 정해져 있는 공간 내에서 좋다는 것만 들어보고 그런다고. 저도 들으면서 맞장구 막 치고 그랬는데요. ..
근데 생각해보면 찾아 듣는 요령이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글을 본 적이 없어요. 뭐 예를 들어 외국의 괜찮은 웹진이나 리뷰 싸이트, 혹은 레이블 등을 추천하는 글도 본 적이 없는거 같애요. '그냥 뭐 이 밴드는 이렇고 저렇고 어느 레이블에서 나왔는데 좋아.' 요 정도의 글만 늘 보이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사실 찾아 듣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서 못 찾아 듣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구글에서 구걸하면 다 나와!' 이런건 좀 막연하지 않나 싶구요. 사실 저도 이제 요령 생겨서 좋은 밴드 찾기가 좀 수월하지만, 예전에는 아무 것도 몰라서 버벅대던 그런 기억이 나거든요. 게다가 주위에서 알려주는 많은 분들이 없었으면 사실 힘들었겠죠, 저도. 고수 분들이 요런걸 생각해서 좀 강의(?)를 해주시면 찾아 들으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은 '좀 찾아 들어!' 라고 윽박 지르기 전에 찾아 듣는 방법이나 요령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멋쟁이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물고기 그만 잡아주고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는 현명함이 필요한거 같애요.
그리하여 저의 하찮은 요령이나 방법들에 대해 시간 내서 글을 한번 써보려 합니다. 칼럼 게시판에 올릴까 생각중이에요. 고수 분들의 많은 협조, 조언 부탁드립니다. 음하하.
- 그리고 UDT의 목적 중 하나는 이 곳을 찾는 여러분들이 스스로 펑크/하드코어에 대해 탐구하게끔 만드는 겁니다. 오로지 떠먹여 드릴려고 미디어/뉴스/리뷰/자료실 게시판 등을 만든건 아니에요. 제가 항상 자료의 출처를 적는 이유도 링크를 타고 가셔서 한번쯤 뒤져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저 게시판들은 여러분들 각자가 찾은 결과들을 서로 공유하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합니다. 펑크/하드코어가 워낙 넓다 보니 혼자서 다 찾아 듣는건 불가능 하거든요. 뒤적대서 좋은거 찾으면 마구 마구 추천하는 센스를 발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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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lil님의 댓글
Khal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 저랑 취향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를 주로 찾지요.. 메시지보드나 웹진 아니면 팬진 리뷰..근데 웹진이나 팬진 리뷰중엔 솔직히 내 취향에 잘 맞는게 별로 없음.. 예를 들어 attack fanzine같은 웹진의 경우 그나마 제 취향과 비슷한 것들을 다루지만 이곳 주인하고 내 취향과는 좀 다르고..전에 이 웹진에 리뷰쓰다 지금은 안쓰는 미국넘이 제 취향과 비슷한데...쩝.. 팬진리뷰같은 경우는 다 좋게 말해서 가려내기가 힘듬 ㅋㅋ 제 취향과 비슷한 인간의 개인팬진을 발견한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암튼 제 경우는 메시지보드가 젤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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