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제가 말이죠 위저를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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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펑크좋아하는 분이나 우리나라밴드들 중에 위저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가요?
 
전에 어느 음악게시판에서 어떤분이 펑크밴드할려고 드럼치면서 위저도 카피한다니까 '웬 위저죠?'이런 식의 리플이 올라오고...사실 저도 펑크밴드할려고 드럼배우는중인데 위저곡들도 카피할까 생각하던중 반가운 글이라 본거였거든요 그래서 놀랐구요
 
그리고 헬공연보러갈때도 제가 가끔 위저티셔츠입고 댕기는데 어떤 펑크밴드분이랑 인사하던중 제 티를 보더니 '어 여기오는데 웬 위저티야'라고 애기하더군요
 
제가 위저음악만 좋아하지 그외에 것은 거의 모르는데(코모가 일본여자랑 응응응하는걸 졸라 좋아하더라 그런거말곤)
뭐 위저와 펑크족들에 대해 특별한 사건이라도 있다던가 아님 코모가 펑크밴드맴버들 곗돈 떼먹고 잠적한 적이 있다던지??
 
아니면 그냥 우연히 어쩌다 보니 제가 그런경우를 겪은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들 갈켜주세요!! 이유야 어쨌든 저는 위저는 끝까지 좋아할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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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obLee님의 댓글

no_profile Zacob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저는 emo 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밴드중에 하나입니다. 펑크의 서브장르인 emo 가 너무 큰 인기를 얻게되고, 위저 시대부터 시작된 팝전선에 어필하는 밴드가 본격적으로 터져나왔죠. 별거 없습니다. 펑크 문화의 친구들이 emo 를 꼴같지 않게 생각하는 거죠. 소위 진짜 펑크가 대접을 받고, 그리고나서 emo 와 같은 대중적 변화장르가 대접을 받는게 정당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외국 친구도 솔식에서 본적도 있고요. 그리고 emocore 가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만 알아도, 펑크/핫코 친구들의 이모에 대한 시기와 분노는 이해가 가실겁니다. 이모는 솔직히 돈 벌거위한 팝락음악이 아니었거든요. 이모가 좋은 음악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욕 먹을 다양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는것도 사실이죠. 뭐 솔직히 말해서 어쩌라구 젠장 하고 넘기면 되기는 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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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obLee님의 댓글

no_profile Zacob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보니 저는 위저도 좋고 이모탈도 좋고 슬레야도 헤잇브리드도 좋고 인플레임스도 좋고 마덕도 좋고 마돈나도 좋고 오오츠카 아이도 좋아합니다. 무슨말이 하고픈고 하니, 티셔츠 하나로 사람을 평가하는건 웃긴다는 거죠. 그래도 상대방의 그 말에 "야 내가 위저만 좋아하는게 아냐" 해주는 능구랭이 같은 혀놀림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말이라는게 조낸 웃겨서 강하게 받아치는거 보다, 농담하나 떤지면서 상대방을 웃음지으며 설득시키는게 더욱 좋지않나 싶네요. 그래서인지 저는 회사 갈때에 등짝에 Pure Fucking Metal 이라는 셔츠를 입고가도 아무도 뭐라고 안하더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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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님의 댓글

no_profile 시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위져 좋아해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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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xisan님의 댓글

no_profile parxis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단순히 까대는 것에 반응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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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is님의 댓글

no_profile ul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져 진짜 좋아하는데 위져 티셔츠도 잘 입고 다녔죠. 여자친구 주긴 했지만

위져 아는 사람중에 위져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을 테니 걱정 붙들어 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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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Prankster님의 댓글

no_profile OriginalPranks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걍 이상한 사람이죠.... 내가 가요를 듣던 말던 뭔상관인데... 한번 외처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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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늑대님의 댓글

no_profile 고독한 늑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위저를 안듣지만 펑크씬에서 위저 안듣는사람만큼듣기도하고 좋아하기도하는사람 많이봤어요 그게 절대 우스울게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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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사실 국내에서 제이콥님처럼 위와 같은 배경을 다 알고서 위저를 무시하는 사람들은 그리 안 많지 싶습니다. ..

아마 과거 여대생 누나들이 자신은 뭔가 수준 높은 음악을 듣는다고 뻐대기 위해 듣던 밴드 중 하나가 위저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젠 뭐 위저도 그런 위치는 아니지만. 
어쨋든 이건 위저 잘못은 아니고 위저 좋다고 떠드는 사람 중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펑크/하드코어 듣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섹스 피스톨스하고 멀어지는 이유하고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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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_펑쓰님의 댓글

no_profile 고시생_펑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움....... 전 섹피가 그렇게 욕하던 "핑크 플로이드" 도 껌뻑 죽을정도로 좋아하는데 (사실 아주 광신도입니다.), 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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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뉴웨이브/이모/팝펑크에 대한 스트릿/오이/하드코어 펑크 세력들의 반감은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아주 짧게 말하면 지나친 상업성에 대한 반감이랄까요. 사실 역사를 헤집어보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만. 그걸 피부로 겪은 사람들도 아닌 우리가 그들과 같이 행동한다는건 그냥 흉내일 뿐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전 서로 강요 안 하고 제 갈 길들 열심히 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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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흐. 사실 섹피는 악동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말을 그렇게 무게 있게 볼 필요는 없는거 같애요. 가사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섹피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많이 기여한 쟈니 로튼도 그런 인물이었고. 시드 비셔스는 뭐 그냥 할 말이 없고요. ..

펑크에서 나온 진정한 위인들이라 함은 이언 맥케이나 젤로 비아프라 이런 형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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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문지석x님의 댓글

no_profile x문지석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 위져 좋은데
특히 그 울릉도 트위스트가 생각나는 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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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원숭이님의 댓글

no_profile 야광원숭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지닌씨디중 유일하게 아빠도 좋아하는 것은 위져져져져져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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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갈비님의 댓글

no_profile 수원월드컵갈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답변들 감사합니다 서로 다른점들은 인정하고 장점들만 받아들이며 교류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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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ah님의 댓글

no_profile yoona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위 nerd의 아이콘이 쿠오모라서? 이거 ohio for lovers 티 입고다니면 길거리에서 돌림빵이라도 당하겠네요. 아놔 무서워라.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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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구니님의 댓글

no_profile 찬구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스컹크헬에서 코히드 앤 캠브리아 후드를 입고 핥코 공연을 신나게 보고 있었는데 어떤 마초 똘빡같은 양키들이 계속 저에게 손가락질하면서 저새끼 짝퉁이야 이런 소리를 해대더군요. 그런 녀석들 그냥 무시하고, 그냥 기본적인 개념만 지킨다면 자기가 좋으면 좋아하면 되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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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찬근아 넌 진짜 좀 안 어울렸어 ..
안 어울려서 손가락질한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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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punks님의 댓글

no_profile crowpunk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펑크들이랑 이야기 할때 항상 이야기합니다.
"i respect all kind of music! i respect all kind of culture!"

어제 여기 어둠의 자식들 메탈 보쓰님과 술한잔하며 이야기했는데, 그 형님은 치앙마이의 많은 어린 펑크들을 보호하고 밀어주고 있더군요. 조나 무서운 어둠의 형님도 핱코, 스케잇친구들을 존중해주고 잇엇어요.
저도 그랫죠, 나도 모든 음악을 존중한다고! 나는 아나코 펑크를 굉장히 사랑하지만, 가끔은... 탱고나 집시음악도 듣고, 포크, 인디도 듣는다고..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까만음악 힙합과 블루스도 듣고 싶지만, 아는게 없다고 이야기했어요. 왜냐면, 대부분의 음악들은 프롤레테리아 같은 하위 계급의 사람들이 상위 계급과 사회의 통제등의 상황을 이겨내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 생겨난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요.

그러자 그옆에 빡빡이 어린 친구가 이게 최고라며..
중국 스케잇 펑크를 들려줬는데.. 진짜 충격적이었습니다!
좋다고 이야기할수 밖에 없었어요... 노래 인트로가...
10년전 high-five of teenager의 노래 we are the futureㅠㅠ
"난 내 세상을 스스로 만들거야~ 똑같은 삶을 강요하지마~"와 함께
갑자기 조나 빨리달리는 드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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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obLee님의 댓글

no_profile Zacob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 이야기 재밌고, 코히드 앤 캠브리아 티셔츠 보고 뭐라 그러는 놈은 오히려 빙신같네요. 라이브 봤나? 코히드 앤 캠브리아 라이브 조낸 빡십니다. 디비디 보고 경악. 그리고 코히드 앤 캠브리아는 애들 이모 밴드가 아닌, 아트적인 성향의 밴드에요. 음악성이 다른데 컄. 그 친구는 백스트리트 보이즈랑 에쵸티와의 차이에서 나오는 그걸 모르는듯. 참고로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라이브 하나만큼은 진짜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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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ock님의 댓글

no_profile choroc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때서요 그게..저도 포크 인디 모던 다 좋아하는데 평소에 공감했던 부분들이 있네요...왜 오직 소위 정통 이외에는 배타정신에 입각하신 분들이 몇몇 있더군요...듣고 그러시는 분도 있겠지만 절반은 듣지도 보지도 않고 그저 주위의 몇몇 빠?들만 보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있긴하죠...위저 노래 졸라 좋지 않아요???? 위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갸들 노래 들으면 은근시리 가슴팍을 멜랑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어서 삼삼한데..렌탈스같은 경우는 쫌 삑사리지만요..어쨌든 좋아서 듣는건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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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마귀/ ㅁ너엄ㄴ어 중국 펑크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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