왑트 06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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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punks님의 댓글
crowpunk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알기로는 vans에서 공연을 만들고, 진행은 side one dummy쪽에서 대부분 섭외랑 모든걸 맡아서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side one dummy가 처음부터는 그러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오래전에는 언더그라운드씬을 기반으로한 공연을 많이 주최하고 그러다보니 다방면에 아는 밴드들이 많아서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여기 레이블 밴드랄게 없다는 걸로 알고있어요.
우리나라랑 완전히 틀린 개념으로 미국의 레이블은 유니티 적인 면이 없고, 그냥 음반계약사 일뿐이죠. 뭐, 언더그라운드 마이너 씬으로 갈수록 다들 레이블과 밴드들 관객들 간에 결속력이 강하긴 하지만, 큰 레코드회사일수록 단순한 관계인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a-f나 헬캣, 에피탑, 팻랙등등이 처음에는 밴드 주축의 마이너 문화를 이끌려고 했었으나 요즘은.. 그냥 밴드도 셀수 없이 많고, 음반은 계속 쏟아져나와서 뭘 들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삼성이 투자하는건 어린 디지탈 미디어 10대들의 관심을 받고자 하는.. 한마디로 mp3, 컴퓨터, 플래시메모리 같은거.. 한개라도 더 팔 생각이죠 뭐..
미국의 올드헤더들은 전자제품 선호도가.. 유럽제품이나 일본제품에서 높은 반면에.. 10대들을 주축으로 10대, 20대들의 선호도가 거의 삼성이 우세하다고 들었어요. 그냥 그때문일겁니다. 팔기위한 홍보마켓팅?
그래서, 마이너씬에서는 warped투어를 반대하는 펑크/하드코어 밴드들도 있답니다. 그들의 이유인 즉, 컨버스니 뭐니 반스니 뭐니 다 좋아하는 웨어나 슈즈라고 생각 하지만, 펑크/하드코어 자체가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것이기때문에.. 기업과 펑크/하드코어가 같이 갈수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죠.
한국에 온 외국 펑크 친구들도 노브레인을 보고 이해할수 없다는게 그 이야기입니다. 컨버스는 정말 사랑하고 콜렉션을 만들정도로 애착이 강하지만, 기업의 후원을 받는 펑크밴드는 이해할수 없다? 라고들 이야기하네요.
저도 동감입니다만.. 뭐, 일부러 귀찮게 말하고 돌아다닐 필요는 없고, 사실 씬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게 한국 씬이라.. 개인적인 차이일뿐이야 하고 넘기셔도 괜찮다 생각은 됩니다. 물론, 미국 마이너씬에서는 아니지만요... 아는대로만 말씀드렷습니다!
crowpunks님의 댓글
crowpunk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추가적인 건데.. 스케잇 보더들이 공연 플라이어에 보드 샾 로고등을 넣는건 유니티적 마인드입니다. 대규모 공장식 보드샾이 아닌 자신들이 자주가고 친분이 있는 그저 작은 보드샾과 우애를?! 다지는 의미에서 그냥 넣는거구요. 뭐그렇다고 다른 펑크들은 보드를 안탄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미국의 거의 모든 10대가 보드를 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펑크와 보드는 떼기 어려운 사이니까요^^(그러나 정작 본인은 보드 절대 못탑니다! 무서워서! 나중에 누가 가르쳐 주실 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