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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GB's 하면 정말 전설의 클럽이죠. 미국펑크의 시작을 알린 곳, NYHC의 모태, 지난 몇십년간 펑크와 하드코어의 모든 순간들과 함께 했던 클럽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들의 공연도 그곳에서 3번 봤고 그 유명하다는 화장실에 가서 소변도 보고,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그 동내에서 많이 다녀봐서 더 아쉽네요.
그 이름 만으로도 정말 하드코어 펑크 밴드들에겐 설래게 하는 (물론 퇴색된 면도 있지만) 클럽 - 긱스도 CBGB's에서 열리기로 한 공연에 초대받았었는데, 아쉽게도 서부 투어 중이라 못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앗 씨비쥐비에서 공연을! 으아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까지 쓴 건 혼잣말이었고
씨비쥐비 문 닫는 일에 대해 애기하자면, 돈없으면 밀리는 세상입니다. 작년 한해 미국있었을때 부터 닫는다 닫는다 했는데, 실상은 그 동내에 정말 돈 많고 영향력 큰 여자 (투자가로 유명하다던데 확실치 않음)가 씨비지비 쪽 개발하려고 땅을 다 샀답니다. 씨비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압력 많이 받았을 꺼라고 예상됩니다.
근데 여기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에 펑크/하드코어 전문클럽이 몇십년동안 버티고 서있었다는게 더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세계 문화의 중심지라지만, 재개발 투자의 열풍을 못 버티게 된거죠. 돈이 없음 문화를 지킬수 없는 간단한 이치..
라스 베가스로 옮긴다고 하던데 이거야 말로 더 말도 안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ps> 그곳에서 공연한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제가 직접 들은 것도 그렇고 사운드는 전 세계 최고인듯합니다. 정말 하드코어 펑크를 모니터로 뽑으려면 이렇게 해야하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앨범처럼 뽑아주는 그 사운드.
펑크와 하드코어를 아는 엔지니어의 힘이란 이런거구나라고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이 부분은 밴드가 잘하는 거랑은 또 다른 문제인거 밴드하시는 분들은 아실 껍니다)
ps2> 6시간 후에 셤인데, 공부하기 정말 지겹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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