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この靑空に約束を 짧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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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플레이하셨으니 길게 쓰진 않겠습니다.
사실 기가 겜을 잡아본건 이게 두번째입니다. 일어를 못했을 시절에 파르페가 한글화되어서 한번, 그리고 이렇게 허접하게나마 직접 잡은 곤약이 두번째 작품. 애초에 후미아키빠도 아니고.. 아니, 어느쪽이냐면 후미아키는 오히려 취향에선 벗어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런데로 플레이 내내 재밌긴 했어요.
7인의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미나미자코우섬 만큼이나 오밀조밀한 "그들만의 로맨스"를 감상하는 데에는 약간의 황당함과 거부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어째서 와타루는 그렇게 부끄러운 대사를 자연스럽게 외칠 수 있고, 왜 그녀들은 와타루보다도 한술 더 뜨는지 한숨이 나올 정도. 그리고 바보는 전염된다는게 신빙성이 있는건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볼 무렵이면, 때는 이미 늦어서 자신도 바보가 되었는지 게임속 대사들에 감동을 받게 되더군요. 다만 그 감동이 나키게와는 달라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한 행복함같은 기분을 주는건 상당히 신선한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게임 진행을 단지 연애구성에만 치우치지 않고, 7인의 유대감이라는 베이스에서 펼쳐지는 만큼 그 구성원에서 벌어지는 갈등, 위기, 결말들 역시 가족애 같은 느낌을 주는 점에서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파르페, 그리고 곤약에서는 오히려 더 심화된 것 같습니다만, 후미아키는 일단 현실의 배경에서 글을 쓰면서도, 그 어느 게임보다 판타지가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쓰고 싶은 얘기들은 거침없이 스트레이트로 써버리는 그이기에 이런 느낌을 주는 건 아닌가 싶네요. 그 스트레이트함 만큼이나, 그리고 제목에 있는 "푸른 하늘" 이라는 말 만큼이나, 이 게임은 탄산음료같은 청량감으로 다가옵니다. 아마 그것은 후미아키만이 가지고 있는 필력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여러가지로 제 쪽에선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청량감이네요.
근데 시나리오 편차 만큼이나 심한 CG 편차좀 어떻게 해주면 안되겠니....
.......26일까진 아직 시간이 있으니 여유있게 다른걸 잡아봐야겠습니다.
PS : 아카네 루트. 에키씨가 "나오코가 홈런이면 아카네는 병살이다" 하고 얘기하셨는데, 사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 랄까... 약속의 날 이후에 아카네를 넣는건 좀...... 대사 힘들기로는 나츠노 코오리가 제일 힘들었을텐데 안습...
Hと、笑いと。そしてちょっぴり純愛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