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yal To The Grave - Foot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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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axe 168 dna!!
라는 조낸 유치한 슬로건을 내세운 도쿄 뉴스쿨 크루, 블러드 엑스의 밴드인 로열 투 더 그레이브의 새 이피다. 근데 2곡 수록. 첨엔 싱글이라 했다가 갑자기 이피라고 말을 바꾸는 이유는 뭔가!! 840엔이라는 한국인의 시각으로 보면 엄청 비싸다고 느낄 가격은! 어쨋든 인핸시드 시디.
 
Footprint 라는 첫 번째 곡은 뭐 역시 로열 그대로의 모쉬 파트에다가 헤비감이 가미된 곡으로, 4분이 넘는 꽤 긴 곡. 중반의 싱얼롱 파트, 중후반에 브렉 다운 파트가 멋진, 그러나 긴 러닝타임으로 인하여 조금 지루함이 느껴져 아쉬운.
젖지 커버곡인 Hold Me Back은 다들 아시다시피 원곡이 좋아서 그런지, 메틀코어 스타일로 커버해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마나부의 호쾌한 보컬이 돋보임!
근데 같이 껴준 동영상인 Forecast 는 너무 분위기 깬다!!
 
뭐,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도쿄 뉴스쿨 씬은 함부로 넘보지 못할 수준까지 올라간. 막 숫자 놀이한다고 유치하다고 해도 솔직히 씬의 분위기가 크기는 너무 부럽다. 168의 다음 세대인 178 리트리뷰션 네트웍은 또 뭐냐!!
옛날 어쓰 크라이시스 패밀리트리 처럼 168 크루에 속해 있는 패밀리 트리를 보면 기가 참. 우리가 알고 있었던 밴드외에도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는 밴드들이 너무 많음.
 
ps 1: 솔직히 사진 찍어 올리는 게 너무 귀찮아서 인디락 스토어 에서 퍼왔습니다.
 
ps 2: 이 이피는 한정으로 로열 투 더 그레이브의 언릴리즈 트랙 CD-r이 같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빨리 사라는데 구라같음. 혹시 사셨는데 없으신 분은 제가 파일이라도 보내드릴수 있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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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GMC 공연때 못 보고 집에 간게 천추의 한이에요.
판 값이 비싸긴 비싸군요. ..
두 곡인데!

근데 168은 뭐고 178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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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Nxxx님의 댓글

no_profile GEONx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 일본 뉴스쿨의 대빵인 히로유키 고하마가 옛 밴드 스테이트 크래프트 기타리스트 시절부터 있던 뉴스쿨 크루 이름이 블러드 액스 168 커뮤니케이션입니다. 168이라는 번호는 제가 알기론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한 개는 우편번호에서 따온 거라고 하고, 다른 한 개는 잘 안쓰는 일본어의 발음을 따 만든거라 하는데 그 의미는 '시작'이라고 하더군요. 어쨋든 168이 90년대 초, 중반에 생긴 밴드들의 무리(State Craft, Birthplace, Endzweck, Crystal Lake, At One Stroke, Everlast 등등)를 칭하는 거라면 178은 신생 밴드를 칭한다고 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Blood Calls We Die, The Fortrees, Canopus, God's Heritage, End of Statement 등이 있겠네요. 현재 많은 168 밴드들이 임페리움이라는 레이블에서 앨범을 내는데, 블러드 액스 커뮤니케이션에서 파생된 리트리뷰션 네트웍은 거기서 벗어나 좀 더 자주적 앨범을 발매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178 쪽의 앨범을 내고 있는.

좀 이야기에서 벗어나버렸는데, 어쩃든 168, 178 에 속해 있는 밴드 모두 엔젝을 제외하곤 모두 밀리턴트 뉴스쿨 스타일, 베간 메틀코어 스타일을 고집하는 일본 뉴스쿨 오타쿠들입니다. 하하. 거기서 벗어나지 않고 한 부분을 파고 드는 모습은 거의 장인 수준.  그 중심에 히로유키 고하마가 있는데, 그가 10년이 넘도록 해놓은 게 너무 많아 저도 잘 모르겠네요. 거의 모든 밴드들이 도쿄 중심으로 활동하지만 간혹 북쪽의 밴드나 관서 밴드들도 같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패밀리 트리를 그려본다고 쳐도 너무 많아서 힘들듯.
이미 미국 시라큐즈 씬을 넘어섰죠. 요즘은 다시 시라큐즈 씬이 일어나고 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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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tune님의 댓글

no_profile staytu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치만 동전이기에 얼마 안 나가 보이는 ㅋㅋㅋㅋㅋㅋ
두곡은 너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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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파리님의 댓글

no_profile 용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 친구녀석이 그러던데 일본 도쿄 근방의 하드코어씬은 뉴스쿨이 거의다 먹었다네요. 올드:뉴스쿨의 인지도나 밴드수의 격차가 너무 심하다고. 뭐 옆나라 한국에서보면 그것조차 부러운 일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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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Nxxx님의 댓글

no_profile GEONx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론 그렇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도쿄 근방의 이야기 입니다. 좀 보수적 지역인 관서의 나고야, 오사카는 언제나 올드 스쿨로 불탄다고 합니다. 나이아드로 새롭게 떠오른(옛날과는 사뭇 다르게) 쿄토 씬만 뉴스쿨이 인기가 많고요. 근데 도쿄도 우리가 알고 있는것과 달리 그렇게 격차가 심하진 않습니다. 현재 도쿄씬과 도쿄 근방의 치바나 이바라기 씬에서 활동하는 올드스쿨 밴드들을 살펴보면, No Choice In This Matter, Count Of Strength, FC Five, Silence Kills The Revolution, Keep Your Hearts, My Love, Side Impact, And Believe 등등 그 수가 엄청 많습니다. 뉴스쿨 밴드보다 라이브도 활발하구요. 하드코어 키드들의 지지도가 뉴스쿨이 좀 더 높아서 사람들이 뉴스쿨이 지배한다고 느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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