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gshot - Till Vilket Pris Som Hel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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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 47에 영향 받아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 Krigshot. 초강력 크러스트 펑크를 들려주던 그들이 Krigshot의 보컬이자 Nasum의 멤버였던 미에즈코 형아를 잃고 발매한 신보이다. 미에즈코 형아 편히 잠들기를! 흑흑.
사실 그 전에는 미에즈코 형아의 색깔이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미에즈코 없는 크릭샷은 팥없는 팥빵이요, 고기 없는 햄버거가 아니겠느냐 싶었다. 처음에 이 앨범을 들었을땐 그 전보다 약해져서 좀 실망했지만, 듣다 보니 그래도 좋은 앨범을 들고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앨범은 이들의 본래 목표였던 Mob 47에게 많이 다가간 느낌이다. 딱 그 정도만큼 빠르고, 딱 그 정도만큼 부수고, 딱 그 정도만한 보컬이란 느낌이랄까. 물론 짝퉁이란 말은 아니고 이들만의 느낌도 들어있다. 그 전엔 사실 뭐 정말 초강력 크러스트였기 때문에 Mob 47의 느낌은 별로 없었으니까. 멤버가 멤버이니만큼 악곡도 괜찮고, 앨범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좋다는 느낌이다. 이 쪽 계열을 좋아하거나 Mob 47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틀림없이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일 것이다. 스웨덴 하드코어는 역시 나름의 매력이 존재한다.